"아빠 어디가?" 장맛비 걱정 NO! 아이들과 떠나는 과학여행[주말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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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주말마다 비가 내리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이번 주말 광주·전남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광주과학관은 매주 일요일마다 주말행사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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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을 한 번에…호기심 자극 '자연사박물관'
광주과학관 '다이노 월드'…어린이 위한 연극도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아빠 이번 주말에는 어디가?"
쉽지 않다. 7월 중순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주말마다 비가 내리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나들이에 나섰다가 자칫 비라도 쏟아지면 온 가족의 원망을 받기도 한다. 오는 주말에는 이런저런 걱정 모두 날려버리고 시원하게 떠나자.
주말 비 소식…흐리고 오후 소나기 예보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내륙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3도, 낮 최고기온은 27~31로 예상된다.
아이들 최고 스타 '공룡'에 마술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공룡은 어린 아이들에게 최고의 '스타'다. 공룡을 보러 가기만 해도 이번 나들이 실패는 없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 전시물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과 함께 330만㎡의 야외공원,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말인 오는 13일에는 김숭준 마술사의 흥미로운 마술쇼가 열린다.
또 13일부터는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공룡슬라이드를 비롯해 종합놀이대와 물바구니, 바닥분수 등 시설을 갖춘 공룡풀장을 다음달 2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모든 생물을 한 번에…호기심 자극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중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해양생물을 살펴보며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공간이다.
자리를 조금만 더 옮기면 갓바위 문화타운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과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옥공예 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이 밀집해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공룡 세계 탐험하고 연극도 보자
이번 특별전은 ▲다이노 타임머신 ▲다이노 뮤지엄 ▲다이노 파크 ▲다이노 랩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살아 움직이고 있는 듯한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생동감 넘치는 공룡 모형 15여 종도 마련됐다.
지난 2003년 전남 보성에서 발견돼 지명을 딴 이름이 붙여진 '신토불이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등의 모형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광주과학관은 매주 일요일마다 주말행사도 열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오후 2시와 3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신통방통 어린이연극'을 연다.
과학실험 연극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이슈를 흥미롭게 즐기고 교훈까지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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