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더 더' 더워진다…체감온도 35 이상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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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0일 경기도 안성팜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해바라기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까지 점차 더 무더워집니다.
오늘(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차지했습니다. 정체전선은 이 공기에 밀려 제주보다 남쪽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런 상황은 주말에도 유지돼 14일까지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열이 축적되는 양상이 나타날 예정입니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습도도 높아 기온이 오르면 체감온도가 치솟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 영서, 충북 충주, 경북 예천·안동·의성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토요일인 13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됩니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지상의 기온이 오르는 것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은 아니어서 폭염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무더울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내려집니다.
금요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0∼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6~32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13, 14일 예상 기온은 아침 20∼24도, 낮 25∼33도입니다.
대기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낮 동안 강한 햇볕에 하층 공기가 달궈지면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이에 14일까지 내륙과 따뜻한 공기가 산비탈을 타고 올라 상승하기 쉬운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와 밤 사이 소나기가 올 예정입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한 일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소나기 양은 5∼4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나 장맛비가 남긴 수증기가 많은 남부지방의 경우 5∼60㎜ 정도가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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