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새 0.5%대까지 급등"…서울 아파트값 천정 뚫나

이효정 2024. 7. 1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 주(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매도 희망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의 기대 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 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성동구 0.52%로 상승률 1위…송파·서초구도 0.4%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한 주 사이 0.5%대까지 나타나며 급등기를 연상케 할 정도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 추이도 소폭 오름세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 주(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표=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매도 희망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의 기대 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 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성동구가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한 주 새 0.52%나 올랐다. 용산구(0.36%)는 이촌·문배동, 서대문구(0.35%)는 남가좌·북가좌동 준신축, 마포구(0.35%)는 아현·상암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강 이남에서도 송파구가 방이·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1% 올랐다. 서초구(0.40%)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강동구(0.32%)는 고덕·암사동 중소형, 강남구(0.28%)는 역삼·개포·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6%, 경기는 0.06% 상승하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는 0.12% 올랐다.

반면 지방은 0.03% 하락했다. 5대 광역시가 0.06%, 8개도가 0.01% 하락했다. 세종은 0.14% 떨어져 하락 폭이 컸고, 대구와 부산도 0.11%, 0.05% 떨어졌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5% 오르며 전 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수도권(0.12%→0.13%)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0.2% 올랐다. 강북 14개구가 0.21%, 강남 11개구가 0.19%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씩 상승했다.

지방은 0.02% 떨어지며 하락 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3%, 8개도는 0.02% 하락했다. 세종도 0.01% 떨어졌다.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8%, 0.06% 내렸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