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환율 불안 및 가계대출 상승 우려에 '기준금리 동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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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회 연속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는 둔화된 물가상승률에도 여전히 상방리스크가 크고, 환율리스크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금통위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배경에는 최근 환율과 가계대출, 부동산 불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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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향후 적절한 시점 금리인하 고려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회 연속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는 둔화된 물가상승률에도 여전히 상방리스크가 크고, 환율리스크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현 수준인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조로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 이어지면서 1년 5개월 이상 동결 기조를 유지했고, 다음 금통위 시점이 8월(22일)인 것을 고려하면 1년 7개월 이상 기준금리가 3.50%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오랜 기간 1.25%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했던 지난 2016년 6월9일부터 2017년 11월30일(기준금리 1.25%)까지 이어졌던 기간을 넘어서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금통위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배경에는 최근 환율과 가계대출, 부동산 불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부동산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둔화 추세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외환시장 변동성과 부동산가격 오름세 및 가계뿌채 증가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총재의 발언 중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물가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이를 목표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통이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리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을 통해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리를 인하할 경우 내수 부진과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반면,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증대시키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금리 인하 시 나타날 수 있는 성장·금융안정 간의 상충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인하 시기와 폭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동결 발표 전 달러당 1386.1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발표 이후인 오후 12시 반 기준 현재 달러당 1378.10원으로 6.40원(-0.46%) 하락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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