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언스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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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생의 온갖 영역에서 난관에 봉착한다.
돌파구를 찾아내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 수렁에 빠진 채로 살기도 한다.
남들 성공담만 듣다 보면 다른 사람은 우리보다 적은 장벽에 직면한다고 믿게 된다.
단순하게 일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국 일도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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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람들은 인생의 온갖 영역에서 난관에 봉착한다. 그만두고 싶은 직업이나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관계에 억지로 매여 살아간다.
작가, 예술가, 작곡가, 운동선수, 과학자, 기업가도 꼼짝 못 하는 상황에 처해 며칠씩 때로는 수십 년씩 제자리에 갇혀 있다.
돌파구를 찾아내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 수렁에 빠진 채로 살기도 한다.
우리는 인기 있는 성공 사례만 주로 접하기 때문에 이런 고질적 정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한다. 남들 성공담만 듣다 보면 다른 사람은 우리보다 적은 장벽에 직면한다고 믿게 된다.
누구나 장애물에 직면하며 정체는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서 발생하는 오류라기보다 특징이다.
책 '언스턱'(부키)는 인생의 정체 구간을 돌파하는 힘을 강조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불안할 때는 불안해지라고 조언한다. 억지로 문제를 해결하려 무리수를 두기보다 불안이 엄습하도록 내버려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문제에 대비하면 불안함은 저절로 수그러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을 단순화도 권한다. 핵심을 파악하고 자기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덜면 생각보다 문제는 간단해진다. 단순하게 일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국 일도 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감정과 생각보다 중요한 건 행동이다. 저자는 일단 뭐라도 할 것을 제안한다. 글이 안 써지는가? 타이머를 60초로 맞추고 글쓰기에만 집중해 써보자. 중요한 건 행동의 양이나 질이 아닌 행동 그 자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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