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푸틴' 모스크바 타임스 불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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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 정부에 비판적인 독립 언론매체 모스크바 타임스의 운영을 금지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검찰총장실은 현지시간 10일 모스크바 타임스에 대해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하고, 이 매체를 지원하거나 협력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검찰은 이 매체의 온라인 기사 게재도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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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 정부에 비판적인 독립 언론매체 모스크바 타임스의 운영을 금지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검찰총장실은 현지시간 10일 모스크바 타임스에 대해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하고, 이 매체를 지원하거나 협력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검찰은 이 매체의 온라인 기사 게재도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러시아 검찰은 해당 매체가 러시아 연방 고위 지도부의 결정을 불신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국가 권력 기관의 불신을 유발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깊게 퍼지는 부정확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내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 타임스에 대한 이번 조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이후 반대세력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의 일환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20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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