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처럼 야말도 우리한테 팔아라'... 세계 최고 이적료 '3737억 줄게'→바르사는 단호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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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16)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0일(한국시간) "PSG는 야말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미 유로 2024 개막 전 그에게 2억 5천만 유로(약 3737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바르사)는 이를 거절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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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라민 야말(16)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0일(한국시간) "PSG는 야말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미 유로 2024 개막 전 그에게 2억 5천만 유로(약 3737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바르사)는 이를 거절 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야말은 축구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가고 있다. 그는 바르사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거쳐 지난해 '15세 290일'의 나이로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전임과 동시에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단순히 출전한 것을 넘어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바르사의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야말은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쟁쟁한 측면 자원을 갖춘 바르사에서도 최다 출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야말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유로 2024 예선전 조지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뒤 줄곧 스페인의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
심지어 유로 2024에서도 기세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야말의 활약을 놀라웠다.
그는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중앙으로 좁혀오며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프랑스의 골문을 열었다. 이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콜로 무아니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스페인에겐 천금 같은 동점골이자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득점 외에도 야말은 이날 프랑스 수비 전역을 휘저으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를 지켜본 프랑스의 명문 구단 PSG 입장에선 더욱 야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르사가 그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확실하다. 매체는 "PSG의 제시액은 과거 네이마를 영입했을 당시의 이적료를 능가했지만, 바르사의 디렉터 데쿠는 이를 거절했다. 바르사는 주요 국제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야말을 구단 미래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적은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아볼라는 PSG가 라민 야말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
-매체는 유로 2024 개막 전 3737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전함
-그럼에도 바르사는 이적 불가 방침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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