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선박점검 중 50대 레일에 껴 뇌사…중대재해 조사

손연우 기자 조아서 기자 2024. 7. 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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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서 선박 엔진 점검 중 사고를 당한 50대 A 씨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5분쯤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34번석에서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국적 1125톤급 원양어선의 메인 엔진 부분을 점검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엔진에 시동이 걸려 레일에 끼었다.

해경도 엔진 레일이 갑자기 작동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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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조아서 기자 = 11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서 선박 엔진 점검 중 사고를 당한 50대 A 씨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5분쯤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34번석에서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국적 1125톤급 원양어선의 메인 엔진 부분을 점검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엔진에 시동이 걸려 레일에 끼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조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19 측은 서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해당 병원에 환자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또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도 엔진 레일이 갑자기 작동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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