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70세 이상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20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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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의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9월 2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현재 서울시에서도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자진 반납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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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의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9월 2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구의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1년 2만9000명, 2022년 3만1000명, 2023년 3만5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구는 현재 서울시에서도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자진 반납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는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면허는 가지고 있으나 실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비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고,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중교통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해도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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