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의원 "수지 방음터널 방음유리판 재검증에 주민 참여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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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경기용인병)은 용인시가 수지 방음터널 방음유리 손상에 대해 품질 재검증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의 재검증과 모니터링 과정 등에 주민들의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의원은 "재검증 과정에서 방음유리판의 파손형태가 시험성적서와 동일한지 철저하게 검증해야한다"라며 "용인시는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도로교통안전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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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용인=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경기용인병)은 용인시가 수지 방음터널 방음유리 손상에 대해 품질 재검증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의 재검증과 모니터링 과정 등에 주민들의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부승찬 의원실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3일 ‘수지구 방음터널 정비공사-관급자재(방음판) 품질 조사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부승찬 의원을 비롯해 주민과 지역 언론 등이 지속적으로 안전문제를 지적하며 재검증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부승찬 의원실은 지난달 18일 용인시청으로부터 대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용인시 측에 재검증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방음유리판이 아주 약한 외력에 의해 깨진 것은 아닌지, 또 깨진 방음유리판 모양이 KS 안전기준에 부합한지 재검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부 의원은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에게 방음유리판 안전 재검증이 필요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신속한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해당 방음유리는 표면압축응력 축소변경(220MPa→40~80MPa)과 2배 가량 단가감축(13만 5000원→6만 2530원)으로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게다가 설치되자마자 3곳에서 파손사실이 확인되어 부실공사 의혹과 더불어 재검증 요구가 커졌다. 특히 깨진 방음유리는 통상 이 종류의 유리가 알알이 파손되어 보행자나 차량의 손상이 최소화되는 것과 달리 날카롭게 깨져 주민들의 우려를 샀다.
부 의원은 "재검증 과정에서 방음유리판의 파손형태가 시험성적서와 동일한지 철저하게 검증해야한다"라며 "용인시는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도로교통안전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방음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벤치마킹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매년 ‘서울시 방음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방음유리판의 강도 기준 등을 책정해 서울시가 발주하는 방음판 교체공사에 적용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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