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항공유 수입하자"…난리 난 일본,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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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항공연료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서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일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항공연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내에서 운항하는 수송용 유조선 3척을 추가로 확보하고, 탱크로리도 예비차량을 활용해 추가로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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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소 통폐합에 인력부족 원인
항공연료 부족에 신규취항·증편도 취소
일본정부는 항공연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내에서 운항하는 수송용 유조선 3척을 추가로 확보하고, 탱크로리도 예비차량을 활용해 추가로 확보한다. 신규취항이나 증편 등에 따른 항공연료 추가 수요 정보를 사전에 정유사와 공유해 대응계획을 세우는 방향도 만들었다.
항공연료 부족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이 겹친 탓이다. 먼저 정유사가 정유소를 통폐합해 공항까지의 수송거리가 늘어난 데다 4월부터 잔업 규제로 탱크로리 운전사가 부족해졌다. 일본 내에서 운항하는 수송용 유조선이 부족한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나리타 국제공항회사(NAA)는 지난달 하순 연료 부족 등으로 신규 취항과 증편이 보류된 사례가 1주일 동안 57편에 달했다고 밝혔다.
혼슈 서부 히로시마현도 지난 5월 히로시마 공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연료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 회사가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닛케이는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본행 항공편을 늘리려는 회사는 많다”며 “연료 보급 체제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고 노동력이 부족한 현상이 장기화하면 일본 전체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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