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김건희 문자 안에 ‘불법’ 있다 자백…문자 즉각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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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로부터 문자를 받은 문자를 공개하면 위험해지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한동훈 스스로 그 문자 안에 불법 내용이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당시에는 자신과 윤석열 총장에게 위험하다고 판단했기에 안 풀었다"며 "검사 시절 떠들던 살아있는 권력수사 운운은 자신과 김건희, 윤석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었음이 새삼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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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로부터 문자를 받은 문자를 공개하면 위험해지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한동훈 스스로 그 문자 안에 불법 내용이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험하다? 누가 위험해질까? 국민은 위험해지지 않는다.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동훈이 고발사주 사건에서 고발장이 접수되기 하루 전 60장의 사진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눈과 귀 손준성 검사(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게 보냈으나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24자리로 설정해놓고 풀지 않아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음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 내용은 한동훈 특검법 수사대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당시에는 자신과 윤석열 총장에게 위험하다고 판단했기에 안 풀었다"며 "검사 시절 떠들던 살아있는 권력수사 운운은 자신과 김건희, 윤석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었음이 새삼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9일 당대표 후보 경선 TV토론에서 김 여사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제가 이걸 다 공개했었을 경우 위험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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