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에서 언니로’ 이예나와 김수인이 돌아본 드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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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막내'가 아닌 '언니' 역할을 맡은 삼성샘영의 루키들이다.
김수인은 "동생들이 불편해했다. 별 것 아닌데도 그랬다. (웃음) 나도 처음에는 언니들이 무섭기도 했고 불편하기도 했다. 이번에 캠프에 온 선수들보다 내가 더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알아서 장난도 치고 먼저 다가갔다"라며 '언니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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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막내’가 아닌 ‘언니’ 역할을 맡은 삼성샘영의 루키들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2024 Dreams Come True 캠프’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블루밍스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멘토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농구부 선수 27명이 참석한다. 3일 차에는 ‘부상 예방&영양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RP운동센터의 대표인 김형철 대표가 수업을 진행했다.
주로 선수들의 부상예방 방법과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다. 또, 선수들이 간과할 수 있는 영양과 수분 섭취에 대한 수업도 진행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이예나(179cm, F)와 김수인(176cm, G)도 캠프에 참가해 엘리트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다.
처음으로 드림 캠프에 참가한 두 선수는 어떤 것을 느꼈을까? 이예나는 “다들 처음에는 불편해했다. 그런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웃음) 하지만 나도 내성적이어서 많이 못 친해졌다. 그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해보니 좋은 경험이었다. 나도 배웠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라고 말했고 김수인은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웃음) 보면서 ‘나도 저렇게 어렸었구나’를 느꼈다.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선수들도 있다. 아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니 어려보였다. 그렇지만 나이 차가 얼마 안 나서 더 편하게 해주려고 했었다”라고 답했다.
두 선수는 처음으로 드림 캠프에 참가했다. 막내가 아닌 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예나는 “정말로 좋은 기회였다. 내가 성장했다는 것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연습 중에도 잘하는 언니들과 하다 보니 내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동생들과 같이 훈련하니 재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인은 “동생들이 불편해했다. 별 것 아닌데도 그랬다. (웃음) 나도 처음에는 언니들이 무섭기도 했고 불편하기도 했다. 이번에 캠프에 온 선수들보다 내가 더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알아서 장난도 치고 먼저 다가갔다”라며 ‘언니미’를 선보였다.
처음으로 드림 캠프에 참가한 두 선수는 어떤 활동이 인상깊었을까? 이예나는 “에버랜드에 갔던 것이 재밌었다”라며 “미니 게임도 재밌었다. 처음에는 가볍게하려고 했다. 하지만 진지한 경기임을 알고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김수인은 “동생들과 많은 것을 했다. 가장 재밌었던 것은 그냥 밥먹고 카페간 것이다. 밥 먹을 때는 조금은 힘들었다. 테이블에 언니가 나밖에 없었다. (웃음)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카페에서는 친해져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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