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상가이산 화산재 분출…200㎞ 거리서도 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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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중부 상가이산이 화산재를 분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위험관리사무국(SNGR)은 이날 중부 침보라소주(州)의 상가이산에서 화산재가 분출돼 과모테와 쿠만다 등 주내 도시에 화산재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기상청은 높이 3㎞짜리 화산재 구름이 바람을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약 200㎞ 떨어진 남서부 과야스주의 나란지토와 밀라그로 등에서도 화산재 낙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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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콰도르 중부 상가이산이 화산재를 분출했다.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200㎞ 떨어진 지역까지 도달해 농작물에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위험관리사무국(SNGR)은 이날 중부 침보라소주(州)의 상가이산에서 화산재가 분출돼 과모테와 쿠만다 등 주내 도시에 화산재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기상청은 높이 3㎞짜리 화산재 구름이 바람을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약 200㎞ 떨어진 남서부 과야스주의 나란지토와 밀라그로 등에서도 화산재 낙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이 지역 농부들이 화산재에 덮인 농작물을 씻어내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왔다고 AFP는 전했다. 화산 폭발 당시 상가이산이 뿜어낸 굉음은 약 195㎞ 떨어진 수도 키토에서도 들렸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에콰도르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 약 100개의 활화산이 자리잡고 있다. 상가이산은 2021년에도 폭발해 서울 면적(605㎢)의 66%에 달하는 농경지 4만3000㏊(약 430㎢)가 화산재에 뒤덮였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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