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4.7조 블라인드 펀드 결성… 단일국가펀드 중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34억달러(4조7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그간 아시아(중국 제외)에서 결성된 특정 국가 투자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4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쳤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1년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7억5000만달러로 결성한 이래, 2호(19억달러)와 3호(32억달러)에 이어 펀드 규모를 매번 키우는 데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34억달러(4조7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그간 아시아(중국 제외)에서 결성된 특정 국가 투자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4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쳤다. 당초 목표로 했던 32억달러(4조4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LP 구성은 아시아 35%, 북미 30%, 중동 20% 등 전 세계에 고르게 분포했다. 3호 펀드에 1억달러 이상 출자한 LP의 93%가 재출자(리업)에 나섰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1년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7억5000만달러로 결성한 이래, 2호(19억달러)와 3호(32억달러)에 이어 펀드 규모를 매번 키우는 데 성공했다. 출자자(LP)들에게 그간의 투자 실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결성된 3호 펀드는 30% 이상의 납입금 대비 분배율(DPI)과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하고 있다. 1호와 2호 펀드의 IRR도 20% 초중반대다. 통상 PEF 운용사가 8% 이상의 IRR을 기록하면 성과보수를 받는 것을 감안할 때 우수한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0년 모건스탠리 출신의 한상원 대표가 설립했다. 지금까지 35건의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투자를 집행했으며, 누적 투자 규모는 277억달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