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2024] '레르마 결승골' 콜롬비아, 수적 열세 딛고 우루과이 1-0 제압...대망의 결승 진출

금윤호 기자 2024. 7. 11.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미 강호' 콜롬비아가 1명이 부족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23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승에서 헤페르손 레르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결승에 오르며 2001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정상을 향한 도전을 펼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남미 강호' 콜롬비아가 1명이 부족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23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승에서 헤페르손 레르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결승에 오르며 2001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정상을 향한 도전을 펼치게 됐다. 반면 우루과이는 13년 만의 정상 등극과 역대 최다 우승 기록 달성 기회를 놓쳤다.

11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헤페르손 레르마

콜롬비아는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오는 15일 오전 9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우루과이는 캐나다와 14일 오전 9시 3, 4위전을 치른다.

이날 콜롬비아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코너킥 때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린 공을 레르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레르마의 득점을 도운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에서만 6호 도움을 올리며 한 대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콜롬비아는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뜻밖의 악재를 맞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종료 직전 이미 경고가 있던 다니엘 무뇨스가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자 전반을 0-1로 마친 우루과이는 수적 우세를 앞세워 콜롬비아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루아레스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콜롬비아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후반 26분 수아레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는 등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결승행 티켓은 콜롬비아가 차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