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좌파 영화, 정우성 좌파 연예인”…이진숙 갈라치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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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천만 관객 영화들과 연예인들을 '좌파 영화', '좌파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좌파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 친다. 그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의 DNA에 스며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좌파'로 분류한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와 친일파 암살 작전을 다룬 '암살', 재벌가의 비리에 맞선 형사의 활약을 그린 '베테랑'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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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MBC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2022년 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이 주최한 행사에서 ‘문화 권력도 좌파 쪽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그는 특정 영화들과 연예인들을 좌파‧우파로 분류한 자료를 제시하며 “문화 권력도 좌파 쪽으로 되어 있죠? 이거 보면은 기가 막힙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좌파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 친다. 그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의 DNA에 스며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좌파’로 분류한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와 친일파 암살 작전을 다룬 ‘암살’, 재벌가의 비리에 맞선 형사의 활약을 그린 ‘베테랑’ 등이 포함됐다. 2020년 아카데미상 4관왕을 기록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있었다. 이 후보자는 봉 감독의 ‘괴물’, ‘설국열차’ 역시 좌파 영화라고 규정했다.
그가 꼽은 좌파 연예인에는 김제동, 김미화, 강성범, 노정렬, 정우성, 권해효, 안치환, 김규리, 문소리 등이 있었다. 이 중 정우성은 세월호 다큐 ‘그날 바다’ 내레이션을 했다는 이유, 문소리는 청룡영화제 시상자로 올라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잃은 동료를 추모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언급했다는 이유가 후술됐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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