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월드컵 앞둔 미국, 코파서 부진했던 버홀터 감독 경질

안영준 기자 2024. 7.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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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둔 미국이 그렉 버홀터(51)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버홀터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2023년 8월 미국 지휘봉을 잡았던 버홀터 감독은 이로써 1년도 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미국이 버홀터 감독과 결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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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국서 열린 메이저 대회 최초로 토너먼트 진출 실패
미국 대표팀에서 경질된 그렉 버홀터 감독ⓒ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방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둔 미국이 그렉 버홀터(51)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버홀터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협회는 "미국 대표팀을 새로운 성공시대로 이끌 후임 사령탑을 최대한 빨리 찾겠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미국 지휘봉을 잡았던 버홀터 감독은 이로써 1년도 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부임 기간 성적은 7승1무6패.

미국이 버홀터 감독과 결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미국은 북중미 월드컵 리허설을 겸해 안방에서 개최한 이번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 3위에 머물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파나마에 졸전 끝 1-2로 패한 여파가 컸다.

미국이 자국에서 개최한 메이저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은 이번 대회 성공을 발판 삼아 2년 뒤 월드컵에서의 도약을 꿈꿨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한편 개최국의 조기 탈락 속에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우승을 다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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