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추, 시세보다 30% 싸게"... 롯데마트·슈퍼, 상생농산물 판매

김수연 2024. 7. 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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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는 11일부터 시세보다 평균 30% 싼 '상생 무·배추·깐마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배추는 오는 14일까지, 깐마늘은 17일까지 각각 판매된다.

확보한 물량은 무 60톤, 배추 20톤,햇깐마늘 35톤 등이다.

롯데는 올해 들어 딸기, 참외, 양배추, 파프리카 등 60여종의 상생 농산물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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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MD들이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장에서 상생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는 11일부터 시세보다 평균 30% 싼 '상생 무·배추·깐마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배추는 오는 14일까지, 깐마늘은 17일까지 각각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확보한 물량은 무 60톤, 배추 20톤,햇깐마늘 35톤 등이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장마로 채소 물가가 예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이어서 상생 농산물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롯데는 보고 있다.

또 상품화 되기 어려운 농가의 'B+'급 상품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들어 딸기, 참외, 양배추, 파프리카 등 60여종의 상생 농산물 시리즈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지난 1~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이상 증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롯데마트·슈퍼는 작황·시세 상승 이슈에 빠르게 대응해 B+급 상생 상품들을 시기적절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국 각지에 분포된 로컬MD를 통해 산지 현황을 면밀히 살펴 물량 소화가 필요한 B+급 상품들을 확인·발굴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채소 물가 안정과 농가 상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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