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전국 최초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스마트 승강장 조성

장지현 2024. 7. 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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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시범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4월 일반 버스 승강장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스마트 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북구는 이 특허를 활용해 북구청 남문 승강장에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스마트 승강장을 조성하고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했다.

북구는 올해 버스 승강장 1∼2곳을 추가로 선정해 폐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 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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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일반 버스 승강장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특허 출원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시범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4월 일반 버스 승강장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스마트 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태양광과 야간 전력을 전기차 코나 차량 폐배터리에 저장한 뒤, 이를 버스 승강장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공급·활용하는 것이다.

북구는 이 특허를 활용해 북구청 남문 승강장에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스마트 승강장을 조성하고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결과 일반 스마트 버스 승강장에 비해 연간 전기요금 65% 절감, 스마트 승강장 설치비 50% 절감, 공사 기간 50% 절감 등 효과가 예상됐다.

북구는 올해 버스 승강장 1∼2곳을 추가로 선정해 폐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 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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