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

정태진 2024. 7. 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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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총선 비례대표 '사천' 의혹 등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거짓 마타도어(흑색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직격 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에 답한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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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세 이어가는 원희룡 향해 "마타도어, 구태정치"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한동훈 후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총선 비례대표 '사천' 의혹 등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거짓 마타도어(흑색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직격 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에 답한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를 한 뒤, 지난 TV조선 토론에서 당 선관위를 핑계 대며 '앞으로 더 안 하겠다'면서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후보는 지난 9일 방송 토론회에서 원 후보의 사천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를 대지 못하겠으면 사과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원 후보는 "선관위에서 다툼을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 경쟁을 시작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언급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후보를 향해 사천 의혹과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 측근인 김경율 회계사의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을 거론하며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나"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는 "원 후보의 구태 정치 때문에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는 당원과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노상 방뇨하듯이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 정치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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