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돌아온 김주성 "서울 완전히 달라졌다...누가 들어와도 최고 기량 낼 수 있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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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이제 FC서울은 누가 들어와도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 됐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6위에 오르고 대전은 12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장엔 관중 15,037명이 찾아왔다.

서울은 음라파에게 실점을 했지만 조영욱, 린가드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연승이 끊겼지만 홈 역전승으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렇듯 서울은 최근 위닝 멘털리티가 생기며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부상자 복귀도 긍정적이다. 김주성이 돌아와 수비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김주성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먼저 실점을 해서 어렵긴 했지만 선수들이 다함께 뭉쳐서 후반에 역전승을 이뤄냈다. 되게 기쁘고 승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총평했다.

돌아온 느낌을 묻자 "쉬는 기간이 길었기에 조금 버겁다는 느낌도 들고 있지만 다시 살려야 하는 부분이다. 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전엔 선제 실점을 하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1실점을 해도 지지 않을 거란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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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에 대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미 증명이 됐고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이 있다. 전술적인 디테일을 잘 알려주시고 선수들도 잘 적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팀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김주성은 "센터백에겐 공격 작업을 할 때 조금 더 공격수를 끌어주는 거 주문하신다. 상대 선수들이 어떻게 공격을 하는지에 따라 수비 방법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잘 지도해주면서 경기를 할 때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없을 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더 보답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내가 없어도 3연승을 하고 그러긴 했다. 누가 있는지 없는지, 중요하지 않은 팀이 됐다. 이제 김기동 감독님의 팀은 누가 들어가도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팀이 됐다. 더 기대해달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