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지운 뜨거운 상승세…엔플라잉, '믿듣밴드'가 되다[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7. 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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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이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백인혁이 극중 밴드 이클립스 이끄는 리더라는 설정은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과 겹쳐보이게 했다.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으로 이뤄진 5인조 밴드다.

꾸준함의 힘으로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잡은 엔플라잉이 밴드 열풍 그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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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플라잉.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멤버들의 군백기가 무색하게 ‘밴드 열풍’을 이어가며 K밴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엔플라잉은 지난 6월 25일 디지털 싱글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를 발표했다. 이 곡은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여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차트인 후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공개 이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90위로 진입한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는 차근차근 순위를 올려 38위(7월 7일자)까지 상승했으며 주간 차트(7월 1~7일)에서는 46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곡 뿐만 아니라 엔플라잉이 참여한 OST도 함께 사랑받고 있다. 유회승이 부른 tvN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와 엔플라잉이 부른 ‘스타’가 발매 이후 두 달이 넘도록 사랑받으며 롱런하고 있는 것. 특히 ‘그랬나봐’는 멜론 월간 차트에서 36위를 차지하며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승협은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작에 비해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력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은 배우 이승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백인혁이 극중 밴드 이클립스 이끄는 리더라는 설정은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과 겹쳐보이게 했다. 드라마 종영 전후로 이승협이 콘서트 장면 촬영에서 라이브로 기타 연주를 소화하는 장면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의 성공은 곧 그룹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개최된 엔플라잉의 서울 콘서트 ‘하이드-아웃’ 2회차 공연이 모두 빠르게 매진됐고, 인기에 힘입어 1회 추가 공연이 결정되기도 했다. 엔플라잉은 이 공연에서 당시 미공개곡이었던 신곡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를 최초 공개했다. 뜨거웠던 팬들의 열기를 증명하듯, 각종 SNS를 통해 발매 요청이 쏟아지며 음원 정식 발매로 이어졌다.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으로 이뤄진 5인조 밴드다. 현재 차훈, 김재현, 서동성이 군 복무 중으로 이승협, 유회승만 남아 활동 중이다.

대부분의 팀이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쉬어가기’로 쓴다. 어쩔 수 없는 멤버들의 빈자리에 팀 활동 전체가 다소 침체되기 마련. 반면 엔플라잉은 오히려 놀라운 기세로 그 빈자리를 채우고, 오히려 군백기 도중 상승곡선을 그려내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엔플라잉의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꾸준히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목표 하나로 멤버들이 이뤄낸 값진 성과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2025년, 데뷔 10주년을 맞을 엔플라잉이 완전체로 모여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꾸준함의 힘으로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잡은 엔플라잉이 밴드 열풍 그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 엔플라잉.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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