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총력 대응" 긴급 지시

▲ 폭우로 침수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엄목마을 앞 장선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지원을 긴급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 호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 부처 모두가 총력 대응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지역에 대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호우 대처를 위한 위험 시설의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 호우까지 대비하는 비상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정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도 미국 현지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