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강원대 총장 취임식 “최고의 교육·연구 환경 구축할 것”

한귀섭 기자 2024. 7. 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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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연 제13대 강원대학교 총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강원 1도 1국립대학'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양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 혁신과 협력을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고등교육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며 "대학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어 최고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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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서 진행
11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2024.7.11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정재연 제13대 강원대학교 총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1시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재연 총장은 지난달 18일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제13대 총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6월 24일부터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간이다.

정 총장은 ‘가치와 지식을 창조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글로컬 명문대학 KNU’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 총장은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지원 △학생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의 복지 실현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허브 대학 △특성화를 통한 캠퍼스 균형 발전 △대학 재정 1조 원 달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재연 총장은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통합해 2026년 3월 출범할 예정인 ‘강원 1도 1국립대학’의 첫 번째 총장이다. 양 대학의 안정적인 통합과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총장은 “강원대는 1947년 개교 이래, 지난 77년 동안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18만여 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 1도 1국립대학’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양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 혁신과 협력을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고등교육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며 “대학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어 최고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 총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일회계법인과 삼덕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다. 지난 2003년 3월부터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회계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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