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네덜란드 꺾고 유로 2024 결승행…스페인과 맞대결

최대영 2024. 7. 11.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랭킹 7위인 네덜란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득점으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꺾고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하며, 역사적인 첫 유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는 뛰어난 저력을 발휘하며 네덜란드를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랭킹 7위인 네덜란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1년 유로 2020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결승 상대는 프랑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스페인이다. 두 팀은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우승컵을 놓고 최종 결전을 치른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3경기에서 단 2골만을 기록,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토너먼트 단계에서도 잉글랜드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지만 끈질긴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8강전에서 모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4강전에서도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전반 18분 동점을 만들었다. 케인은 덴절 뒴프리스(인터 밀란)와의 충돌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네덜란드의 뒴프리스는 실점 이후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23분 필 포든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막아내며 네덜란드를 구해냈고, 전반 30분에는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다.

결승골은 후반 교체로 들어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35분 해리 케인과 교체된 왓킨스는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받아 등을 진 채로 공을 지킨 후,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꺾고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하며, 역사적인 첫 유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