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회가 힘드네’ NC 카스타노, 지금 패턴 계속되면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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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다니엘 카스타노(30)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다승(20승), 평균자책점(ERA·2.00), 탈삼진(209개) 등 3개 부문 타이틀을 거머쥔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떠난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였던 NC로선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32)의 외국인 듀오에게 운명을 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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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노의 초반 기세는 엄청났다. 첫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3승무패, ERA 1.67, 26탈삼진, 5볼넷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하트와 함께 선발진의 중심을 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12경기에선 4승5패, ERA 5.51로 좀처럼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5회 이후 피안타율이 급격히 나빠지는 패턴이 반복돼 고민이 크다. 올 시즌 성적도 17경기 7승5패, ERA 4.26으로 애초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카스타노의 1~3회 피안타율은 0.244에 불과하다. 시즌 기록(0.264)과 비교해도 좋다. 초반의 안정감은 지금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5회 피안타율이 0.339에 달한다. 피출루율도 0.377로 좋지 않아 고민이 크다. 6회 역시 피안타율 0.300, 피출루율 0.333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강인권 NC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카스타노가 항상 5회와 6회에 위기를 맞는 경향이 있다”며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전력분석팀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상대 타자와 세 번째 만날 때쯤 볼배합을 다르게 가져가는 과정에서 안타를 많이 맞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타노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경기를 풀어가는 유형이다. 강 감독도 “카스타노는 포수의 생각보다는 본인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편”이라며 “타자들에 대해 굉장히 많은 연구를 하는 편이지만, 마운드에 올라가면 본인 생각이 많이 개입된다”고 설명했다.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마냥 믿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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