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요구한 형제들, 방송국 온다고 협박"…김용임, 가족 갈등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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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임(58)이 성공 후 형제들에게 금전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배우 임예진이 "방송국으로 찾아오냐"고 묻자 김용임은 "방송국에 찾아와서 '돈 안 주면 방송국에 찾아가겠다'고 하더라. 형제니까 (돈을) 그냥 달라는 거다. 생활비만 주면 괜찮은데 그때그때 자기한테 필요한 목돈이 있으면 달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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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임(58)이 성공 후 형제들에게 금전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왜 우리만 더 챙겨 드려야 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에서 김용임은 "제 친정 식구들이 좀 유별나다. 어렸을 때부터 저희 엄마가 '용임아, 네가 가수로서 나중에 성공하면 네가 형제들을 다 돌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MC 박수홍은 "잘 될 줄 어떻게 알고 그걸 미리 심어두셨을까"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용임은 "잘 되기 만을 바라시고 맨날 가서 기도드리고 그러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용임은 "(어머니가) '형제들, 언니오빠들도 네가 챙겨주고 해라'라고 자꾸 얘기하다 보니까 어린 마음에 저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가수로 성공한 김용임은 "어느 정도 뜨자 형제들이 그때부터 우르르 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배우 임예진이 "방송국으로 찾아오냐"고 묻자 김용임은 "방송국에 찾아와서 '돈 안 주면 방송국에 찾아가겠다'고 하더라. 형제니까 (돈을) 그냥 달라는 거다. 생활비만 주면 괜찮은데 그때그때 자기한테 필요한 목돈이 있으면 달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용임은 "어머니 말씀을 생각해서 조금씩 오빠들 챙겨주고 했었다. 근데 그게 처음엔 작게 요구하던 게 나중에는 커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코미디언 최홍림은 "이게 한 번 안 주면 완전 의 상한다"고 걱정했고, 김용임은 "한 번 안 주니까 방송국을 찾아오겠다고 얘기하더라. 너무 충격이었다"며 그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김용임은 "형제들은 돈을 받으면 절대로 자기들끼리 그걸 공유 안 한다. 언니가 '용임이가 용돈 줬다며?'라고 하면 오빠는 '언제 줘? 받은 적 없다'고 한다. 요즘 그렇게 하면 난리 날 거다. 모든 형제를 안 볼 텐데 옛날엔 부모 영향을 받아서 다 그렇게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용임은 서울예술대학 무용학과 출신으로 1984년 '목련'으로 데뷔해 가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사랑님', '사랑의 밧줄', '내 사랑 그대여', '빙빙빙', '훨훨훨' 등 다양한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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