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추진…잠시라도 만나 얘기할 필요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대통령실이 1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규탄하며 안보 협력 강화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대통령실이 1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규탄하며 안보 협력 강화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잠시라도 만나서 얘기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친교 만찬, 11일 나토 회원국과 IP4(인태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파트너 회원국간 공식 정상회의 등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 이와 별개로 양국이 별도의 공식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것.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기회는 많이 있지만, 한미 양국간 공식적으로 만나 얘기해야할 주제가 있다”며 “호스트 국가인 미국이 제일 분주하고, 대한민국도 수십개 행사를 치르지만 정상회담을 해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경제적 밀착을 가속화 해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이거니와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친과 10억씩 나누기로”…데이트하다 복권 샀는데 20억 당첨된 여성
- 원희룡 “韓, 의혹 사실이면 사퇴?” vs 한동훈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려”
- 신발을 벗자…‘맨발 걷기’의 세가지 확실한 이점
- 쯔양 “전남친 폭행-협박에 40억 뜯겨…술집서 일 하기도”
- ‘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두 아들 걸고 부정한 돈 받아먹지 않았다”
- 이천수 “혼자 싸우는 박주호, 선배들이 못났다…제2의 이천수 될 판”
- 민폐 주차한 뒤 “침뱉으면 죽여버린다”…협박 쪽지 남긴 차주[e글e글]
- “다리 무너지고 있다” 대전 유등교 침하로 ‘위태’…차량 전면 통제
- “폭우로 다리 무너졌다” 신고에 교량 통제…알고보니 ‘합성 사진’
- ‘팔로워 700만’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파리올림픽 출격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