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축협, 전북 최초 염소 경매시장 개장

박철현 기자 2024. 7. 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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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개의 식용목적 사육, 도살 및 유통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공표되면서 염소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경석 조합장은 "그동안 상인 주도로 문전거래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면서 염소농가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손해를 보는 일이 많았다"며 "경매시장 개장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염소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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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이 10일 남원시 조산동 광천남길에서 운영 중인 가축경매시장에 염소를 거래할 수 있도록 축종을 추가해 염소 경매시장을 첫 개장했다(사진). 

올 1월 ‘개의 식용목적 사육, 도살 및 유통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공표되면서 염소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남원축협 염소경매시장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 개장한다.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경매시장에 도착, 계류한 후 체중 측정과 예정가 판정을 거치면 오전 10시에 전자경매가 시작된다.

농협 측은 이번 염소경매장 개장으로 염소의 안정적인 시장가격 및 시장질서 확립,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염소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염소 소비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경석 조합장은 “그동안 상인 주도로 문전거래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면서 염소농가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손해를 보는 일이 많았다”며 “경매시장 개장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염소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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