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여름면’ 매출 쑥쑥…홈플러스 “최대 34% 올랐다”

김수연 2024. 7. 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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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면을 비롯한 '여름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을 포함한 냉장 여름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품목별 최대 34% 신장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화성동탄점의 라면박물관 매출액은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5%, 경주점의 라면박물관 매출액도 5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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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냉장면 전체 매출 전년 대비 약 20%↑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면을 비롯한 ‘여름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1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냉면, 비빔라면 등 여름면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을 포함한 냉장 여름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품목별 최대 34% 신장했다. 쫄면류 매출액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았고, 냉면류 매출액도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수 소면류도 34%, 메밀 건면은 9% 등 건면 국수류 매출액도 같은 기간 22% 증가했다.

비빔라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비빔라면 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13% 증가했고, 올해 일부 제품 단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주서휘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전체적으로 라면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비빔라면 역시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누들플레이션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면 등 건면류 매출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인 ‘라면박물관’도 인기를 견인했다고 봤다. 라면박물관은 라면 360여종(세계라면 70여종)을 총집합해 놓은 특화존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합리적 가격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화성동탄점의 라면박물관 매출액은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5%, 경주점의 라면박물관 매출액도 5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8일까지 여름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뚜기 2종·아워홈 3종 냉장 여름면은 1+1 혜택이 주어지며 인기 상품 10여종엔 행사카드 결제 시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팔도 비빔면’(130g·4입)과 ‘오뚜기 진비빔면’(156g·4입)은 균일가 2500원에 판매한다. ‘하림 더미식비빔면’(138g·4입)과 ‘더미식 메밀비빔면’(121g·4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된 각각 3000원, 34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농심 배홍동비빔면’(137g·4입)과 ‘배홍동쫄쫄면’(129g·4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오뚜기 진짜쫄면’(150g·4입)은 3990원, ‘칠갑농산 얼음찬물냉면’(341g)·‘얼음찬비빔냉면’(142g)은 50% 할인한 12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원정 홈플러스 냉장팀 바이어는 “냉장 여름면은 간편한 조리만으로 전문점에서 먹는 것에 준하는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여름면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할인 행사도 준비한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여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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