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여름 1011억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한다!" 英 매체 깜짝 보도→사실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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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1,011억 원)를 토트넘에 선물할 것이라 예상했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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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로 황당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달구는 '뜨거운 감자'는 단연 손흥민 거취 이슈다. 최근 들어 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적설만 솔솔 나올 뿐이다. 손흥민이 직접 이적을 결심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 매체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인공지능(AI) 힘을 빌렸다. AI는 아직 멀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현지시간)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라며 "AI가 예측한 '올여름 가장 주목할 만한 프리미어리그 이적 TOP10'은 그들에 기술적 문제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10명의 현역 프리미어리거가 이름을 올렸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레알 마드리드), 미겔 알미론(뉴캐슬 유나이티드→SSC 나폴리), 앤디 로버트슨(리버풀→바이엘 04 레버쿠젠),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유벤투스), 손흥민(토트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레알 마드리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파리 생제르맹),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포함됐다.
손흥민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1,011억 원)를 토트넘에 선물할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고려된 바 없는 이적이지만 시메오네 감독과 손흥민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현실적인 성사 가능성은 0%에 가까울 전망이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둔 내년이면 몰라도 현재로서는 토트넘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는 것이다.
'Mr. 토트넘'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 후 408경기 162골 48도움을 뽑아낸 명실상부 레전드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뛰어난 리더십의 방증이다.
매 시즌 제기되는 에이징 커브조차 우습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위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한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과거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다.
사진=토트넘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 英 매체, 손흥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 제기
- 이외에도 살라·매과이어 등 빅클럽 자원 이적 가능성 점치기도
- 실상은 AI가 예측한 '황당무계한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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