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한 26%…취임 후 최저치[NBS]

4·10 총선 후 3개월간 27~29% 지속
50대 22%·60대 45% PK 29%·TK 40%
여당 지지층 내 67%, 보수층 내 4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26%로 조사됐다. 전국지표조사(NBS)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은 26%, '잘못함'은 66%였다. '모름·무응답'은 8%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 조사에서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27%로 나타난 이래 약 3개월간 27~29%를 횡보해왔다. 이날은 1%포인트 내린 26%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에서 11%, 30대 14%, 40대는 11%, 50대는 22%로 나타났다.

60대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6%포인트 상승한 45%, 70세 이상은 6%포인트 내린 56%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2주 전 대비 7%포인트 하락한 29%, 대구·경북(TK)은 큰 변동 없는 40%를 기록했다.

서울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와 같은 25%, 인천·경기는 27%, 대전·세종·충청은 2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67%로 나타나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내렸다. 이념성향별 보수층 지지율은 4%포인트 내린 48%다. 중도층 내 지지율은 19%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함께 조사된 국정운영 신뢰도 평가에서는 '신뢰한다'가 30%, '신뢰하지 않는다'가 6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6월 2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그대로 유지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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