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 구제역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다” 폭로 영상 예고

배효주 2024. 7.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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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일부 유튜버들이 유명 유튜버이자 방송인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7월 10일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의 대화가 담긴 녹취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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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일명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일부 유튜버들이 유명 유튜버이자 방송인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7월 10일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의 대화가 담긴 녹취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구독자 101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이다.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 이후, 쯔양은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 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에게 폭행 및 착취를 당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 또한 A를 대상으로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0간, 000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면서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으나 전 소속사 대표가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 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제가 어쩌다 어떤 경로로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가 최후의 발악을 어떻게 하였는지 말씀드리겠다"면서 "현재 피해자들 관련자들 인터뷰 완료하였으며 빠르면 오늘 늦어지더라도 내일 오전까지 모든 내용 말씀드릴 것"이라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님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당 사건에 같이 언급되고 있는 또 다른 유튜버 카라큘라 또한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티고 싶다. 저는 남에게 피해 끼치고 산 것 없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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