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게스탄서 마카체프와 훈련한 박시원 "바위와 스파링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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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박시원은 이번 전지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귀국한 박시원은 다시 국내에서 토너먼트 준비를 한다.
박시원의 올해 목표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릴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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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은 지난달 2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다게스탄 공화국으로 출국했다. 현지에 도착한 뒤 매일 고강도 훈련을 소화했다. 다양한 선수들과 스파링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박시원은 “기본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터프하고 평균 레벨이 높다”며 “고산지대고, 매우 더워서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보다 그래플링 비중이 높은 훈련이었다”면서 “UFC 탑급 선수들의 그래플링 레벨은 한국에서는 느끼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시원은 현지에서 다수의 UFC 및 타 해외 단체 챔피언을 만났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역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였다. 마카체프와 레슬링 스파링을 경험한 박시원은 “바위와 스파링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 뒤 껄껄 웃었다.
박시원은 이번 전지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전지훈련에 대해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이다”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러 선수들과 훈련, 스파링함으로써 느끼는 것들이 많다”면서 “경험을 토대로 더 강해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귀국한 박시원은 다시 국내에서 토너먼트 준비를 한다. 박시원의 올해 목표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릴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이다.
박시원은 지난해 열린 토너먼트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박시원이 빠진 토너먼트에서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MFP)가 우승했다. 올해도 해외 강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박시원이 토너먼트에서 상대할 파이터는 추후 발표된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고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8월 31일에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 열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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