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금감원장 김경률 추천 사실무근…원희룡, 이성 되찾길"

서상혁 기자 2024. 7. 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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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이 한 후보에게 제기된 '김경률 비대위원 금융감독원장 추천' '가족과 공천 논의'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 관계자는 "'공정경쟁 하자'던 원 후보 측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고 정상적으로 전당대회에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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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55% 지지율 인용 "흑색선전에 대한 역풍 외면 말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이 한 후보에게 제기된 '김경률 비대위원 금융감독원장 추천' '가족과 공천 논의'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 측을 향해 "이성을 되찾고 정상적으로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캠프 관계자는 11일 공지를 통해 "한동훈 캠프는 한 후보를 향한 지속적인 흑색선전과 비방 공격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렸다"며 "원 후보 측의 마구잡이식 마타도어는 위험 수위를 넘어, 전당대회를 망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은 △한 후보가 금감원장 자리에 김경율을 추천했다 △TV 토론 중 휴대폰을 부당하게 사용했다 △총선 때 대통령 전화 여러 번 받지 않았다 △사적으로 가족과 공천을 논의했다 △진중권 교수나 기자들에게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를 보여준 적이 있다 △사실과 다른 김건희 여사 문자의 재구성 유포 등이다.

이 관계자는 "'공정경쟁 하자'던 원 후보 측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고 정상적으로 전당대회에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날 NBS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 후보는 5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다른 세 후보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 기록했다"며 "흑색선전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애써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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