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댓글팀, 김경율 의혹 사실이면 사퇴? 한동훈 "원희룡,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
최종혁 기자 2024. 7. 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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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총선 승리의 절박한 상황에서 혹시 총선을 고의로, 고의로 패배로 이끄려고 한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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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를 두고 경쟁하는 원희룡 후보는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을 내려놓으라"며 한동훈 후보를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그러자 한 후보 "마치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간다"며 원 후보를 저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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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늘 이런식으로 오물을 끼얹고 도망가는 방식 이게 원희룡 후보가 말하는 그 자랑스러운 정치 경험입니까? 그런 정치 경험 저는 배우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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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세 가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시절 친인척을 통한 사적 공천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또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다는 의혹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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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경율 위원을 금감위원 추천…")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그런 사실이 없고요. 저한테 색깔론을 씌우는 쪽에서 오히려 말씀하시면서 그런 논리들이 자승자박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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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원 후보가 거짓 마타도어를 하고 선관위 핑계로 안 하겠다고 해놓고선 다시 말을 바꾸는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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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한동훈 위원장 당시 비례공천 문제 심각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취지인지 한 번더 말씀을…")
"이미 보도가 났기 때문에 그것으로 제가 갈음하겠고요. 제가 더 바꿀 말은 없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다중인격 같은 구태 정치 청산되어야 한다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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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는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만 한다'며" "사사건건 고소·고발, 급기야 장관직까지 걸던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비꼬았고 한동훈 후보는 "마타도어, 구태정치"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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