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 “북한의 對러시아 미사일 수출 강력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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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열고 북한·러시아 밀착을 강력 규탄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도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인 '워싱턴 선언'에서 "북·러 관계 심화를 크게 우려한다"면서 한국 등과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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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북 - 러 밀착 대응”
“나토 · IP4 협력 제도화 검토”
워싱턴=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열고 북한·러시아 밀착을 강력 규탄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도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인 ‘워싱턴 선언’에서 “북·러 관계 심화를 크게 우려한다”면서 한국 등과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최근 북·러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경제적 밀착을 가속화 해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 문제 인식에 공유하면서 이렇게 긴밀히 논의·공조하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는 지난 5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47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한·미·일 삼각 협력의 중심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도 검토하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양국은 양 정상이 잠시라도 만나 이야기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시아)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 가운데, 나토와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의 협력 제도화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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