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한국경마 다승 투톱은 누구?

이웅희 2024. 7. 11.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한국경마가 지난달 30일 상반기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기수와 조교사 모두 서울과 부산이 팽팽한 결과를 낸 가운데 서울과 부산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데뷔 이래 최우수 기수로 선발된 것만 8번인 문세영 기수가 올 상반기도 다승 1위를 달성했다.

지난 5월 개인통산 300승을 달성, 이클립스베리-문세영 기수의 조합으로 '루나Stakes'와 '코리안오크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던 서홍수 조교사가 올해 상반기 다승 2위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배 우승 직후 문세영 기수. 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2024년 한국경마가 지난달 30일 상반기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기수와 조교사 모두 서울과 부산이 팽팽한 결과를 낸 가운데 서울과 부산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1900승 달성에도 흔들림 없는 평정심, 역시 문세영

데뷔 이래 최우수 기수로 선발된 것만 8번인 문세영 기수가 올 상반기도 다승 1위를 달성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인 문 기수는 1위 56회, 2위 38회, 3위 20회를 거두며 상반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승률 27.5.%, 복승률 46.1%, 연승률 55.9%로 서울기준으로는 2위인 씨씨웡을 압도하며 리딩자키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3월 1900승 달성한 문 기수는 ‘이클립스베리’와 함께 트리플티아라의 2개 관문을 석권하는 등 ‘명불허전’의 모습이다.

SBS스포츠스프린트 우승 후 팬들과 악수하는 서승운 기수


◇‘위너스맨’의 남자 서승운, 올해는 어떤 경주마와?

다승 2위는 얼마 전 ‘투혼의반석’으로 부산광역시장배 2연패에 성공한 서승운 기수가 차지했다. “서울에 문세영이 있다면, 부경엔 서승운이 있다”는 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올 상반기 1위 50회로 승률은 문세영 기수와 동일한 27.5%를 기록했다. 어느덧 데뷔 14년차에 접어든 서 기수가 올해는 어떤 명마와 스토리를 만들지 주목받고 있다.

부경19조 김영관 조교사


◇말이 필요 없는 김영관 조교사

김영관 조교사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원년멤버로 미스터파크, 스피디퍼스트, 퀸즈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블루치퍼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수많은 명마를 배출한 ‘마이더스의 손’ 이다. 강인한 승부사 근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2004년 개업 이래 톱의 자리를 거의 놓친 적이 없다. 올 상반기 최다승 기록 정도는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총 출전 155회 중 1위 34회, 승률 21.9%다. 현재까지 아시아에서는 홍콩의 토니 크루즈(Tony Cruz)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1500승’ 대기록 달성도 도전 중이다.

서울24조 서홍수 조교사


◇집단지성과 팀워크로 만들어내는 전략의 힘, 서홍수 조교사

지난 5월 개인통산 300승을 달성, 이클립스베리-문세영 기수의 조합으로 ‘루나Stakes’와 ‘코리안오크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던 서홍수 조교사가 올해 상반기 다승 2위를 기록했다. 총 출전 142회 중 1위 29회, 승률 20.4%로 서울기준 1위, 서울-부경 통합 시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마이티굿’, ‘마이티룩’ 등 마이티 군단과 이클립스베리를 포함한 ‘이클립스아너’ 등 이클립스 군단을 이끌고 있는 서홍수 조교사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소통’을 내세우고 있다.

올 하반기 코리아컵 국제경주를 비롯해 다양한 이슈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교사와 기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