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완전히 퇴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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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어비앤비가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를 단계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말부터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숙소의 경우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미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해 숙소를 운영 중인 경우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을 제출해야 하고, 이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플랫폼에서 삭제됩니다.
에어비엔비는 이 조치가 현행 국내 법령에 따른 플랫폼의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자발적인 회사의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숙박 영업 신고가 불가능한 오피스텔이나 적법한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영업 중이던 이른바 '지자체 미신고 숙소'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완전히 사라질 예정입니다.
또 바뀐 정책이 적용되는 시점부터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은 플랫폼 내 모든 숙소 홈페이지에서 영업 신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신뢰는 에어비앤비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조치는 현재 국내 법령에 따른 플랫폼의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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