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달 더 누릴까…한미 과학자 모여 임무연장 논의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당초 계획은 내년 말까지

다누리 1주년 기념 성과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외국인 관람객이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전'을 관람하고 있다. 2023.12.26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내년 말 임무가 끝나는 달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 연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린다.

우주항공청은 12일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로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연례 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만드는 달 과학자료를 활용하고 임무에 참여한 한미 양국 과학자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우주청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한국과 미국 다누리 운영 및 탑재체 개발 과학자들 7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다누리의 임무 연장 가능성과 이때 필요한 임무 연장 궤도 설계, 연장 기간 수행할 수 있는 과학 목표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우주청은 밝혔다.

이외에도 다누리 임무 현황, 각 탑재체 주관기관별 수신 자료와 수신자료를 활용한 과학 연구 결과 발표 등도 진행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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