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임무 공유 위해 한·미 과학자 모인다…임무연장도 논의

윤현성 기자 2024. 7.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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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우주 분야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번째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주항공청과 NASA, 한국과 미국의 다누리 임무운영 및 탑재체 과학자 등 7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성공적인 다누리 탐사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들이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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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항우연,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 개최
COSPAR 2024와 연계해 다누리 성과 국제 학계에 전파
[서울=뉴시스]다누리가 지난해 12월31일 달 상공 119㎞에서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 일부.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우주 분야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5년 이후 다누리의 임무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우주항공청은 12일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로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누리(KPLO) 참여과학자 연례회의는 다누리 참여과학자 프로그램 활동 중의 하나로 개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항우연과 미 항공우주국(NASA) 간 KPLO 임무 이행약정서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례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의 활용도 극대화와 한·미 양국 과학자 간의 교류 확대가 목적이다. 세번째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주항공청과 NASA, 한국과 미국의 다누리 임무운영 및 탑재체 과학자 등 7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COSPAR 2024와 연계해 다누리의 성과를 국제 우주 연구 과학자들에게 전파할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다누리 개발사업 책임자인 항우연 김대관 미래혁신센터장과 우주항공청 류동영 달착륙선프로그램장, NASA 켄다 린치 프로그램 과학자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이어 항우연의 다누리 임무 운영 현황과 각 탑재체 주관 기관별 현재까지의 수신 자료 및 수신 자료를 활용한 과학 연구 결과 발표 및 토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1차 다누리 연장 임무가 종료되는 2025년 이후의 임무 연장 가능성, 임무 연장 기간에 수행가능한 과학 목표 및 예상 성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류동영 우주항공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다누리의 우수한 성과와 ’32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달착륙 임무와의 연계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누리 임무 결과자료가 아르테미스 유인착륙임무에 도움이 되도록 다누리 참여과학자의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성공적인 다누리 탐사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들이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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