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논란’ 속 김건희 여사 화환 보낸 곳 봤더니…자궁경부암 예방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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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자궁경부암 예방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축하 화환을 보내며 격려했다.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뒤흔든 '문자 논란' 속에서도 김 여사는 여성과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 분야에서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아세아 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감염ㆍ종양 학회'(AOGIN) 주최로 열린 자궁경부암 예방 행사에 화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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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자궁경부암 예방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축하 화환을 보내며 격려했다.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뒤흔든 ‘문자 논란’ 속에서도 김 여사는 여성과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 분야에서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아세아 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감염ㆍ종양 학회’(AOGIN) 주최로 열린 자궁경부암 예방 행사에 화환을 보냈다. 행사장 입구 쪽에 설치된 화환에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 지난 8일부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여사가 대통령실 직원에게 지시해 행사를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여성역량 강화와 자궁경부암 퇴치’를 주제로 열렸는데, 김 여사도 평소 관심을 가져온 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의 여성에서 발생해 25만 명이 사망하는 여성 취약 질병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암협회 4대 명예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자궁경부암 연구진들의 학문 교류를 격려하고, 암 환자들에게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취지에서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자 파동 등 각종 논란 속에서도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엔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을 홀로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당시 갑작스러운 역주행 사고로 인한 시민 다수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통령실 직원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여사가 관심을 갖는 여성, 동물, 정신건강, 환경 등 분야에서 정부 지원 등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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