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재명 종부세 개편 시사에 "당 정체성 부정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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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발표 기자회견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의지를 밝힌 데에 대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은 11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종부세를 좀 불합리한 부분을 조금 일부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건드리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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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발표 기자회견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의지를 밝힌 데에 대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은 11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종부세를 좀 불합리한 부분을 조금 일부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건드리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연임 발표 기자회견에서 종부세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종부세는 상당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 한편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전 총장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의원에 대해 "한 30% 가까운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계의 견제 심리가 작동할 것이라며 "뭐든지 강해지면 반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그건 세상의 이치"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대표로 선출됐던 2022년 전당대회 당시 득표율(77.7%)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같은 이유로) 덜 나오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또 김두관 전 의원이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낸 것을 이 전 대표와의 '약속대련'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그럴 친구가 아니다"라며 "아마 또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세게 얘기도 하고 그럴 것"이라고 했다. 다만 "토론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이 조금 뭔 얘기라도 하면 (이 전 대표 강성 지지층에서) 막 공격하고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지 않을까 좀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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