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저출산委, 과학기술로 저출생·고령화 대응 나선다

이준기 2024. 7.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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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첨단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전형 확산 등에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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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위한 바이오, AI, 로봇 등 연구개발
KAIST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전형 확산
이광형(왼쪽 다섯번째) KAIST 총장과 주형환(왼쪽 네번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고령화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첨단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전형 확산 등에 협력하게 된다. 위원회는 KAIST에서 진행하는 연구개발 사업이 고령자의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AIST는 현재 시행 중인 다자녀 가정 대상 대학입학 고른기회저형을 사회적으로 확산해 초저출생 극복에 협력한다. KAIST는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해 치매, 대사, 면역 등 생체기능 향상 기술과 근력·시력·청력 등 물리적 신체기능 향상 기술, 고령인구의 생체 기능 향상을 위한 청노화 기술 등 초고령 사회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가 과학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고령 인구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연구 확대와 이를 실용화해 산업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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