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당무 개입' 발언에 "대통령 탄핵에 밑밥 던져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당무 개입, 국정 농단"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 탄핵에 밑밥을 던져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가 '당무 개입', '국정 농단' 같은 얘기를 하는 게 의도된 발언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탄핵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는 걸 방조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당무 개입, 국정 농단"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 탄핵에 밑밥을 던져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가 '당무 개입', '국정 농단' 같은 얘기를 하는 게 의도된 발언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탄핵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는 걸 방조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형사기소한 사람이 한동훈 당시 특검 검사였는데, 그때 우리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당무 개입', '국정 농단'이란 표현이 나왔다"며 "그런 게 다 탄핵으로 연결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후보의 입이 판도라의 상자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본인이 살자고 정권 자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를 향해서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본인이 국토부 장관까지 하고 열심히 했으면 스스로 독립해야지, 왜 맨날 업혀 가려고 하느냐"면서 "독립된 정치인이 못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는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결승 후보는 나경원'이 확실해지고 있다"며, "지금도 연대설을 지지하는 분들이라면 이쯤에서 원 후보가 저를 지지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 조금이나마 한 후보를 꺾을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보태라"고 적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6171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한국은행, 1년 반째 기준금리 동결‥역대 가장 긴 긴축 이어가
- 나경원, 한동훈 '당무 개입' 발언에 "대통령 탄핵에 밑밥 던져줘"
- 한일 정상회담‥"북러 밀착, 심각한 우려"
- 광화문광장 100미터 태극기 철회‥서울시 "원점에서 재검토"
- 北무인기에 '광선포 레이저' 쏜다‥세계 최초 연내 실전배치
- 원희룡 "'사천 의혹 사실이면 사퇴?"‥한동훈 "노상방뇨하듯 마타도어"
- 연예인 이름 열거하며‥좌파·우파 가른 이진숙
- 김용민·황운하 "대통령 부부 범죄에 거부권 행사 제한" 제정법 발의
- 윤석열 탄핵 반대 청원도 5만 명 돌파‥정청래 "8월 중 청문회 열자"
- 보육원 등 복지시설·산후조리원 급식시설 18곳 위생 점검서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