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민선8기 전반기 '역대급 성과' 거둬..."기업 체감 변화 만들 것"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혁신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경과원에 따르면 민선8기 2년동안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등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경기도 G-펀드 조성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목표한 1조원을 조기 달성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 성과를 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하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내 기업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 수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확대했고 바이어 수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늘렸다. 또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해 수출 성약 1억6000만달러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1만500개 사를 지원했다. 이는 경기도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지원 결과 총 50억달러의 수출상담과 30억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아울러 내수 중심 기업 3800개 사를 발굴하여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신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였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원을 마련했다. 또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아울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 사를 보육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5287㎡)를 개발해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추진 중이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해 165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R&D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대비 2024년 경과원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을 28%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특화산업 분야 약 1060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원도 조성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 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 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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