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딸, 父와 함께 성교육 프로그램 출연 꺼렸지만…용돈 준다는 말에 '덥석' ('마법의 성')

이소정 2024. 7.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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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가 자녀들과 함께 '마법의 성'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E채널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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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티캐스트 제공



안재모가 자녀들과 함께 '마법의 성'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E채널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장윤정, 도경완, 안재모, 김병현, 김미려, 에바가 참석했다.

E채널 '마법의 성'은 자녀 성교육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며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재모의 딸 안서영 양은 "민망할 것 같아서 처음엔 나오기 싫었다. 그러나 출연료도 받고 아빠랑 추억도 쌓고 도움도 받으면 좋을 것 같았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안서빈 군은 "아무 생각 없었는데, 잘 하면 선물 준다고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순수함을 내비쳤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안재모는 섭외 소감에 관해 "성교육에 관한 부분을 알려줄 때가 됐다고 느꼈다.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당황했다. 자녀들에게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같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서영이는 처음엔 민망하다고 출연을 거부했지만, 용돈 준다고 하니 나온다고 하더라. 막상 나와보니 정말 필요했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영 양은 "생각보다 편하게 촬영해서 긴장도 풀리고 좋았다"고 훈훈함을 더했다.

안재모는 "요즘 아이들은 성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고 개념도 다르다. '성 놀이' 등 정확히 꼬집어서 잘 알려줘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녀들의 발육 속도라나 받아들이는 나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5학년 때부터는 슬슬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중학생 때는 초경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단계별 교육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마법의 성'은 오는 11일 밤 9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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