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코스피 2900선 근접…S&P·나스닥 최고치

지웅배 기자 2024. 7.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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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는 기준금리가 발표되기 전 개장 직후부터 올라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욕 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증시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오늘(11일) 오전 0.8%가량 오르며 2천89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오늘까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한때 2,896포인트를 넘기도 했습니다만, 현재는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022년 1월 18일 이후 지난 약 2년 반 동안 2900선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10일)와 비슷한 86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원가량 내리며 1천380원대 밑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닷새째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에서는 HPSP와 이오테크닉스도 급등세가 눈에 띕니다. 

밸류업 수혜업종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은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상승 중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올랐죠? 

[기자] 

다우가 1.09%,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1.02%, 1.18% 상승했는데요. 

S&P500과 나스닥 지수 둘 다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각각 37번, 27번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더 떨어지기 전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금리를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올랐고, 테슬라도 강세에 꼬박 열하루째 오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2.69% 뛰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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