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민 83.7% "살기 좋다"…과제 1위는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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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민 83.7%가 해운대에서 생활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7일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18세 이상 구민 1100명을 대상으로 정책인지도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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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민 83.7%가 해운대에서 생활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7일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18세 이상 구민 1100명을 대상으로 정책인지도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만족이 83.7%, 불만족 15.5%, 무응답 0.8%로 각각 나타났다.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좌동과 중동에서 특히 많았으며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반여동쪽에서 많았다.
구정 운영에 대해서는 구민 63.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23.6%, '매우 잘못함'은 4.8%로 나왔다.
긍정 평가한 699명 중 39.5%가 '과거보다 좋아지고 있어서'를 이유로 꼽았고 부정 응답자는 '과거보다 좋아지는 게 없어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분야별 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재난·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생활환경이 만족스럽다'가 70.7%로 가장 높았다.
민선 8기 주요 사업 중 잘한 일로는 △송정동 해운대로 일원 차로 증설 등 교통체계 개선·반여3동 공영주차장 조성 △석대천 친수공간 조성․대천공원 재정비 ▷신속한 문자민원 서비스·구청장 직통 민원실 운영 △선수촌로와 우동1로 보행환경 개선·걷기 좋은 맨발길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추진 과제에 대한 물음에는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31.6%)가 1순위였다. 저출생·인구유출 극복(18.9%), 도시 교통망 구축(17.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 웹(800명)과 유선전화면접(300명)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p다.
김성수 구청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성, 겸손함, 성실함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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